
최근에 본 영화들을 짧게 남겨본당ㅎㅎ
요즘 본 것들 그냥 내맘 아카이브처럼 하나씩 남겨두는 중.
1. 암살자(들)
처음에는 시대극이라 좀 무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가서 괜찮았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그냥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기보다 당시 상황을 같이 찾아보게 됨. 인물들이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2. 타짜: 벨제붑의 노래
역시 타짜는 도박판에서 사람들 심리전 보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는 포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서 기존 시리즈와는 또 다른 느낌. 판이 커질수록 욕심도 같이 커지는데, 결국 사람 때문에 일이 꼬이는 게 타짜답다ㅎㅎ
3. 거짓말
이건 예전 작품이라 요즘 영화랑 비교하면 분위기부터 확 다르다. 당시에는 꽤 파격적이었던 작품인데 지금 다시 보니 영화 자체보다 그 시절 한국영화가 이런 소재를 어떻게 다뤘는지가 더 눈에 들어옴. 27년 만에 무삭제판으로 다시 나온다는 것도 신기하다.
4. 부활남: 더 레드
죽어도 72시간 뒤에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부터 상당히 독특하다. 구교환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진지하게 흘러가다가도 묘하게 웃긴 순간들이 있음. 액션도 생각보다 많아서 그냥 가볍게 보기 괜찮았다. 죽지 않는 사람 이야기인데 또 계속 죽을 위기에 처하는 게 웃김ㅋㅋ
5. 가능한 사랑
조용하게 시작하는데 볼수록 사람 사이의 관계가 꽤 복잡하게 느껴진다.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서로의 관계를 들여다본다는 설정도 독특하고, 누가 맞고 틀리다기보다 각자 입장이 계속 달라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보고 나서도 생각이 좀 오래 남는 영화.
6. 오디세이
일단 스케일은 진짜 크다. 우주가 아니라 바다를 배경으로 이렇게까지 크게 만들 수 있나 싶을 정도ㅎㅎ 극장에서 보니까 확실히 보는 맛이 있었고, 러닝타임이 길어서 중간에는 살짝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니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겠더라.
7. 인턴
최민식이 회사 막내 인턴으로 나온다는 것부터 재미있다ㅎㅎ 경력 37년인 사람이 신입사원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이라 처음부터 웃기면서도 은근 현실적인 부분이 있다. 한소희가 맡은 대표와 부딪히면서 서로 변해가는 과정도 생각보다 따뜻하게 볼 만했다.
8.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치이카와니까 귀엽겠지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꽤 어둡다ㅋㅋ 귀여운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데 섬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짐. 역시 치이카와는 귀엽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9. 어쩔수가없다
직장을 잃은 한 사람이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점점 무섭게 흘러간다. 처음에는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갈수록 사람을 몰아붙이는 상황이 이어짐. 웃긴 장면도 있는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고, 보고 나면 씁쓸한 느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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